아를레키노는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마신급 바로 밑이라는 순위를 부여받았으면서 정작 메인 스토리 중엔 클로린드급으로 한 게 아무 것도 없음 ㅋㅋㅋㅋㅋ......
벽난로의 집 3인방 죄다 플블로 나올 정도로 밀어주는가 싶더니 결국 그 3인방은 눈도장 및 발암 유발 목적 외에 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는(특히 프레미네) 인물들이 되어버렸고 고아원장인 본인도 비중이 증발해 버렸으니.... 폰타인 출시 전 PV는 정말 사기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타탈과 방랑자가 악역이라며 욕 처먹는게 싫었던 건지 폰타인 전에 푼 설정이 영락없는 아동 학대범이라 위험해서 그랬던 건지 강렬했던 첫인상에 비하면 있으나마나한 캐릭터로 나와버렸는데...
솔직히 우인단 집행관 플레이어블이면 악행 저지를 인물상인 건 어느 정도 예상이 되고 그게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하지 않나 ㅋㅋㅋㅋㅋ.... 하......
하긴 뭐 방랑자가 디자이너 살해 협박, 고양이 살해 사건 등을 일으킬 정도로 짱깨새끼들한테 혐오의 대상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악역 플레이어블이라는 것 자체가 짱깨들한테는 과분한 게 맞음 ㅋㅋㅋㅋㅋ....
저 맹물같은 캐릭터성을 어떻게 1버전만에 살릴 건지 답도 안 보인다 정말 ㅋㅋㅋ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무채색에 붉은색을 적절히 얹어서 디자인 잘 나온 건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는 저렇게 쫙 빼 입었어도 여캐면 팍 식어서 애정이고 뭐고 안 생기기 때문에(남성성 드러내는 여캐가 나한텐 지뢰, 함정 그 자체임) 메인딜이면 뽑을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