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대로 잡힌 밸패, 휴면 아이디 정리, 남실린이나 남데런
로아온에서 이 중 하나라도 언급 안 되면 정말 진지하게 접는 거 고려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게임할 때 가장 불쾌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가 이동이 빠릿빠릿하지 않아서 불쾌감이 생기는 건데, 로아의 노신속 이속은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어서 신속 없인 솔직히 겜하기가 싫다.
블래스터 자체도 던파의 런쳐같은 느낌을 생각했고 이동기 ㅈㄴ 부족한 거까진 이해하겠는데 아예 붙박이가 되는 건 절대 원하지 않았음.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포강하다가 화강 좀 살만해졌다고 테섭에서 판명났을 때 현질까지 해 가면서 악세 고품질로 다시 맞춘건데.....(본섭 밸패 직전이라 화강 세팅 꽤 비쌌음) 본섭 적용 1주일만에 '응 9.7퍼 깡너프~' 따위의 패치를 때려버리고 반 년 가까이 쓰레기같이 버려둘 줄은 몰랐다.
게다가 겜하면서 남도 안 믿고 내 실력도 안 믿는 성향을 가졌고 멘탈이 두부살인 이상....
이런 상황은 짤로만 봐도 혈압이 오르고 속이 뒤틀린다.
포강 가야하나 하는 생각은 겜 하면서 계속 하는데 저런 짤들이 억제기가 따로 없다 ㅋㅋㅋㅋㅋ..... 재밌자고 하는 게임인데 가장 불쾌하게 여기는 요소를 감내하면서까지 겜을 해야되나 싶음.
그리고 꼴에 16층에 10멸 두 개인데 템렙 한참 딸리는 우산년들한테 딜 따이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다.
절대 포강보다 세지고 싶다는 얘기가 아니다... 포강이 더 세야하는 건 나도 해봐서 이해함 그 지랄맞은 족쇄에 딜조차 없으면 할 이유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템렙 차이가 많이 나면 딜 따일 일은 없을 정도로 화강에 좀 사람다운 딜이라도 달라고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달렸어도 그 거지같은 선후딜에 시간차 공격 때문에 포강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결국 불쾌감은 있는데 대체 언제까지 고통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꼬우면 기상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꿀잼캐 다 여캐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여캐 결국 안 하는데 취향에 완벽하게 반하는 요즈 따위를 키우고 싶을 리가 없다.
게임에서라도 내가 맘에 드는 걸 보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데... 걍 짱숨하면서 맘에 드는 캐릭 잘 만들어진 거 보고 돌파하고 전무 뽑아주고 성유물 잘 파밍해서 뜨는 딜로 육성의 보람을 느끼는 게 쌀먹은커녕 실컷 돈 부은 결과물로 블붕이 꼬라지나 보는 것보다 훨씬 재밌는 것 같음.
쓰다보니 거지같은 성능만 불만이라 울분을 토한 꼬라지가 됐는데 사실 이거 외에도 불만점이 한두개가 아님 ㅋㅋㅋㅋㅋ....
각인 시스템은 세팅 자유도는커녕 경직만 시키는 병신같은 시스템이고... 전섭 닉공유라 쓸만한 아이디 다 털린 것도 짜증나고.... 요즈에 여버서커까지 여캐만 주구장창 나올 예정인 꼬라지 보니 또 K겜 PTSD 오고....
사실 언제 접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자캐들 외모는 맘에 들어서 어거지로 붙어있는 것에 가까운 듯 지금 상태는...
솔직히 남캐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비율 좋은 체형으로 구현한 건 정말 맘에 드는데 그거 하나만 가지고 붙잡기엔 겜이 너무 짜증나고 힘들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