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원석 존버의 시간

좋은 성유물은 나오지도 않고 쌓여가는 4성 이하의 성유물들 때문에 성유물창이 터져나가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그 때는 레충을 멈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야에를 집어가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있어서 레충은 또 다시 멈추게 되었다.
정말 뽑기 싫었는데 오즈가 한 마리인게 죄다 죄........
알하이탐과 카즈하도 묶였기에 담버전은 후반 무뽑도 건드리게 될 것 같음.....

이 새끼가 거를 수 없는 인권캐가 된다면 차라리 겜을 접겠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는데..... 인권캐는 아니었지만 사이노를 살리기 위해 결국엔 데려오고야 말았다.
무뽑은 ㅈㄴ 고민하다가 걸렀는데 옳은 선택이었고.... 아마 질러놓은 걸로 2돌 못했다면 굉장히 화가 났을 것이다.
확실히 편하기는 하지만....... 진짜 외형은 저게 최선이었나 싶음.....
본인이 파티 구성 최적화에 목을 매는 스타일인데 백출이 ㅈㄴ 싫다면 그냥 사이노는 거르라고 강하게 말하고 싶을 정도다 ㅋㅋㅋㅋㅋㅋ.......
전설퀘는 호평이 압도적이던데 그럼 대체 왜 디자인을 이 따위로 좃박아놓은 건지..... 더욱더 괘씸해져서 아직도 안 건드림. 버전 끝나기 직전에 하려고 놔두는 중이다.

솔직히 리월 마신 임무의 영생향 건이나 장생의 말본새, 치치 스토리를 보면 음흉한 캐릭터를 구상하려다 노선을 틀어버린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등장부터 출시까지의 텀을 생각하면 충분한 시간이기도 하고.....

특히 장생의 태도를 보고 있으면 이게 어딜 봐서 순수한 심성을 가진 자만 계약할 자격이 있는 영험한 존재라는 건지..... 퀘를 아직 안 해서 단편적인 내용밖에 모르니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좀 이해가 안 됨.....

번개 메인딜 만개 엔진으로 급부상한 나야백..... 난 촉진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여기서 만개를 떠올린 건 좀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성해 짐승이 개판을 쳐놓은 현 연월에선 확실히 안정적이고 편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ㅅㅂ 이게 최선이었냐고 돈미짱 개색끼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자체도 K겜 못 만든 아바타 ptsd 오는데 색감이 진짜 너어어어어무 최악이야.........
씹덕겜에서 남캐 귀한 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정말 2년을 넘게 봐도 저 디자인은 납득도 용서도 안 된다.
pv나 모션에서 의도한 이미지가 명확하게 보이는데(유능하고 고상한 의사) 그걸 저 좃박은 디자인이 개같이 씹어먹다 못해 분쇄하고 있어서 더 화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매가 취향이었고 디자인도 나름 괜찮았지만..... 이번 이벤트 때문에 좀 갑갑해진 녀석이다.
구질구질하게 살고 있는 이유가 묘하게 현실적인데다 지나치게 착한 게..... 지 앞가림도 못하면서 이타적인 성격인 전형적인 호구 캐릭터라 암걸림 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 찌들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듯......
닐루가 없어서 쓸 일도 없고 처음 뽑았을 때 모션만 좀 보다가 호감작만 하고 있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이번 전반에 크시포스 뽑겠다고 무뽑 돌리다 성현이 생겨버렸기 때문에.... 언젠가는 닐루도 들고 가게 될 것 같고 그 때쯤에나 장난감으로 한 번 키워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