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속에 사는 사람

배포와 초회 초기화에 힘입어 나찰과 초구 풀돌해왔다.초구 3돌까지 달렸을 때 고봉밥 제대로 먹어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엔 잘 나와줬음.덕분에 아낙사 노려볼 만하게 되었지만 더르타는 죽어도 뽑을 생각이 없고 미래시로 파이논과 페이트 콜라보가 대기 중이니 결국 거르기로 마음먹었다.하이퍼캐리로 쓰려면 2돌은 해야한다니 어쩔 수가 없다 복각 때 봐.......척자 폰케이스 귀하긴 한데 폰 뒷면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겜에선 보이지도 않아.....

아무튼 내가..... 승리자임.....라이덴은 혐오캐된 이후로 어떤 겜에 나오든 뽑지 않을 거라 다짐했기 때문에 갤러거 첫 픽업 때 나찰로 가챠 돌렸었는데....그 때문에 나찰 5돌 됐었음....솔직히 페나코니 지나오면서 갤러거 자주 픽업되는 거 보고 미친 짓 했다고 생각했는데...어쨌든 아케론 안 뽑은 것에 대해 그 때나 지금이나 절대 후회는 안 하고 결국 나찰까지 풀돌각 보여서 기분 좋음.출시 당시에 ㅈㄴ 빨아대는 거 꼴보기 싫었는데 이제 명함 아케론은 경원하고 엄대엄이라는 거 보면 꼴이 좋아 아주~~~~~카스토리스니 뭐니 관심없고 이번엔 첫 픽업 때 가챠 망해서 3돌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던 초구 마저 풀돌하려고 함.아낙사도 이번엔... 포기한다.... 파이논은 파츠까지 무조건 데려와야 해....이번..

이제서야 메인 밀기 시작했다.사실 연휴 때 독감 땜에 기력이 엄청나게 떨어져서 골골대다 겨우 정신차린 것도 큼.....이번엔 정말로 접게 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럴 때마다 척자가 바짓가랑이 잡고 있네......상자 찾고 퍼즐 풀어가며 하니까 기척자 7시간만에 해금했는데 아직도 반절 남았다는게 호러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더르타가 이번 버전 반디 포지션인 거 같던데 진짜 죽어도 뽑기가 싫다.......맥락없이 싸가지없이 구는데 제지도 안 당하는 년은 감당이 안 됨 ㅋㅋㅋㅋㅋ.......죽어도 뽑기 싫은 여캐는 성능 보고 뽑아봤자 끝내 후회만 남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참으려고 한다.5성 남캐 줄 서있는 거 같은데 역시 숨 참는게 맞아......

선데이는 솔직히 모델링부터 별로라고 생각했던 캐릭터이기 때문에(선데이뿐만 아니라 걍 남캐 중간 체형 자체가 너비에 비해 투박한 부분이 적지 않아서 모델링이 괜찮게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함 어벤츄린도 그렇고) 그닥 끌리지는 않았지만.....거진 3개월만에 등장한 한정 남캐에 첫 남캐 화합이기까지 하니 거를 순 없었다.최근에 안 좋은 일이 겹쳐서 돈 쓸 일이 많았기 때문에 트럭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는데.....돈미짱이 이런 나를 동정이라도 한 건지(...) 비틱해서 모아둔 재화로만 2돌전광할 수 있었다.이로써 이 겜은 다시 수명 연장했고 편안하게 존버할 수 있게 되었음......그 대신 우주치치 풀돌했다 ㅅㅂ........얘도 분명 치치보단 낫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약속된 연보라머리 쓰레기의 길을 ..

나부 다시 들어선 이후로 메인퀘랑 메인 이벤트 제때 밀지 않았는데(특히 지난 버전은 메인퀘 자체를 후반부 절반은 지나고서야 밀었음 라파 너무 별로였다) 척자 방 해주는 건 못 참아서 정말 간만에 패치 직후에 다 밀어버렸다.단언컨대 이 겜 하면서 제일 대접받는다는 기분이 들었던 때가 아닌가 싶다 ㄹㅇ......방 준다는 건 대충 알곤 있었는데 면적이 다른 멤버들의 서너배급이라 거진 호화 아파트급이여........본격적인 하우징 기대한 사람들한텐 아쉽겠지만 짱숨 선계 하중 생각하면 세세한 꾸미기 요소는 그냥 안 넣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만족스러웠다.척자 말 많이 하는 것도 좋았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목욕씬 구현한 것도 신기했다.짱숨이 어지간히 쫄보처럼 굴다 보니 이 정도도 새롭게 느껴짐.....그 와중..

나부의 미로맵이라니 정나미 떨어져서 뒤질 뻔했다 진심 ㅋㅋㅋㅋㅋㅋㅋ.....경기 함선도 다 먹은 상황에서 저 두 맵 탄피가 아직도 남아있는 게 킹받아서 생각난 김에 다 했는데 시간 너무 많이 잡아먹었고 특히 기계새로 상자 찾는 건 두 번 다시 나와선 안 될 최악의 컨텐츠임 ㅅㅂ.......

이번 버전에서 챙긴 신캐는 맥택 명함밖에 없으며 담 버전도 가챠 하나도 안 돌릴 거 확정임하는 겜이 죄다 남캐 말라뒤진 수준이라 2.7에 선데이 뽑아가야 되는데 왤케 안 끌리냐 진짜 하이 겜 관련글 쓸 때마다 계속 접고 싶다고 말하는 중인데 짱숨이나 명조나 신컨텐츠 나와도 1-2주 빡세게 돌리면 할 거 없는 분재겜이란 건 내가 제일 잘 알아서 어찌저찌 접히질 않는 중임 물론 여유 없으면 제일 먼저 접힐 건 거의 확정인 것 같다나부 고향같이 생각한다는 소리 보고 '아 ㅅㅂ 작작좀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벤트 스토리 생각보다 좋아서 그럭저럭 만족은 했는데 몹이니 컨텐츠니 죄다 했던 것들 뿐이라 기워붙인 것 같음그리고 겜 이따구로 하는 데도 업적은 700개 넘게 쌓여있음 대체 왜지?......

솔직히 초구 아니었으면 이벤트 다 터는 것조차 장담할 수 없었을 정도로 겜접하기 직전인 상태이다.....그래서 할 말도 딱히 없음......메인 스토리 나부 또 밀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기분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런 얼핏 보면 멋지기까지 한 인상으로 여캐인 건 너무나 아깝다..........게다가 수렵이기까지 하니 더 뽑을 이유를 찾을 수가 없음.........그리고 왜 4성인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사같은 몰개성한 디자인이나 4성으로 치우고 얘를 5성으로 올려달라고..........4성 수렵이라니 진짜 약속된 패배의 아이콘 그 자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고봉밥 풀천장 맛보니까 어지러워서 안 되겠다......달릴 가챠가 없는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상리요에 키니치에 파수인에...... 취향 때문에 뽑고 싶거나 포지션상 꼭 뽑아야 되는 캐릭이 줄을 서 있어.......2돌 넘어가면 6돌 외 옵션이 죄다 쓰레기인 게 너무 속 쓰리지만 어쩔 수가 없다 복각 때 보자......

올스탯 천 업적이 개좃같았지만 어쨌든 난 한 거야 ㅅㅂ.......이벤 먹기 너무 빡세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