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이나 하겠다는 생각은 먼 옛날 먼지가 되어 흩어진 지 오래고 어지간한 캐릭터는 다 뽑아서 써 보게 되었다....
이 겜도 1.x 버전이 끝물을 향해 가고 있기에 뽑은 5성 한정캐 소감 짧게 써 본다.
경류, 토파즈는 안 뽑았고 은랑, 부현 제외 전부 전광 보유 중이다.
이틀 뒤면 명함이 배포될 레이시오는 음월 2돌을 너무 잘 쓰고 있기에 육성할 생각이 없어서 제외함. 분필 투척 너무 찰지길래 전광 정도는 챙길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토파즈가 없어......
제레(명함) : 초반엔 신세 많이 졌지만 지금은 어거지로도 쓰기 힘든 캐릭터. 크리 안 터지면 그냥 쓰기 싫다
경원(1돌) : 음월 출시 이전까지 믿을맨. 지금도 약점 맞춰가면 썩어도 지식은 지식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신군 일 안 하는 거 너무 좃같음...
은랑(명함) : 남캐충이라 양자팟 운용 거의 안 해서 좋다는 체감을 잘 못 함. 최근 메타가 다수전이다 보니 더욱더 좋다는 느낌이 안 든다
나찰(2돌) : 출시 당시 성능은 충격 그 자체였으나 이렇게 평가가 떨어질 줄 몰랐던 캐릭터. 대충 '유지력이 사기라고? 그럼 유지력만 가지고선 안되게 해줄게 ^^' 느낌으로 돈미짱 이 새끼들이 내는 몹들이 악랄했고 버프 주는 탱힐이 출시되서 평이 떨어진 것 같음
블레이드(1돌) : 깍두기처럼 섭딜로 집어넣으면 자기 할 일은 확실히 하는 국밥. 원탑팟은 브로냐+나찰 붙이면 확실히 좋기는 하던데 브로냐를 너무 늦게 먹어서 거의 못 써봤음
카프카(1돌->2돌) : 4성 지딜 키웠다는 가정 하에 혼돈 조건만 맞춰서 어거지로 밀기엔 이만한 캐릭이 없었는데 평이 너무 안 좋더라... 곽향 완매 나오고 나서 더 좋아졌다고 생각해서 성혼 하나 더 뚫어줌
음월(2돌) : 출시 후부터 쭉 믿을맨 포지션. 돈미짱겜 2개 돈통질 중이지만 얘 2돌은 진짜 출시 당시 라이덴 2돌 이상의 충격이 있다
부현(1돌) : 거대한 두부살 같은 탱. 좋다좋다 하는데 고난도 시뮬에서 유난히 강약약강 기질이 심해서 전복의 일등공신이었기 때문에 유지력이 좋다는 체감이 잘 안 듬. 치명 버프는 정말 좋기는 하다
곽향(1돌) : 4성 힐 키우기 싫어서 숨만 붙여놓은 백로 관짝 문 닫고 못질로 마무리한 장본인. 여성형 롸벗 좃같아서 데리고 왔는데 턴 시작 시 디버프 자동 해제, 궁 사용 시 파티원 에충 진짜 너무 좋음... 다만 유지력은 고난도 시뮬에선 불안하고 명함노전광이었으면 이 정도로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을 것 같다. 1돌에 양명 유지력과 추가 버프를 넣어놓고 전광에다 짤힐을 찢어서 넣어놓은 느낌임
아젠티(1돌) : 1.6 버전 접대왕. 외모 너무 취향 아니라서 거르려다 명함 비틱해서 그냥 트럭 박아서 1돌전광 했는데 1.6 버전 불도저로 활약 중이다. 혼돈, 기계 시뮬, 허구 전부 얘 덕분에 매우 편안하게 밀었음
완매(2돌) : 역시 이 겜도 서포터가 인권인 게 맞음..... 버프가 피증인 덕에 어떤 딜러하고도 잘 어울리고(다만 아젠티 한정으로 화합 하나밖에 못 붙일 때는 정운이 훨씬 어울렸다) 강인도 두부살 되는 것도 좋고 스포도 거의 안 쓰는 게 정말 좋다. 1돌은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데 2돌은 비틱 때문에 되긴 했지만 굳이 할 필요없는 듯
P.S. 그리고 이제서야 하는 말인데 시왕사 자매 썅련들 내 가챠를 망친 추녀들임...
아젠티 1돌 동안 한아 2돌이 최악인 줄 알았는데 완매 2돌 동안 설의 명함이 더 최악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넨 걍 괘씸해서 안 키울 거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