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 후 쓰는 메가커피 콜라보

아크릴스탠드를 전시할 곳에서 조립해야 했기에 사진 촬영이 늦어졌다....

글 시작하기 전에 더운데 오픈런해준 지인에게 감사를 표한다.

쫄보라 이런 거 매장 가서 살 용기도 없었는데 물량 나가는 꼬라지 보니 용기가 있든없든 퇴근하고 굿즈 산다는 생각 자체가 어리석었어.....-_-.........

일단 머그컵과 아크릴 키링.... 키링은 더 찍을 것도 없지만 찍은 사진들이 초점이 다 나간 관계로(...) 올릴 게 없다....
키링은 괜찮긴 한데 부어치킨 키링 장식의 1.5-2배 정도로 장식물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거 보관 때문에 파우치 하나 더 사야되나 싶음.....
머그컵은 개인적으로 아이디어가 꽤 좋다고 생각했다.
캐릭터 관련 요소들이 무늬나 장식에 깨알같이 반영되어있는 것도 좋았는데 전무 머들러가 진짜 ㅋㅋㅋㅋㅋㅋ.... 센스 있었음......
뚜껑에 무늬 까짐이나 번짐같은 하자가 좀 있는 것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나는 사용하기 아까웠지만 만약 사용할 거라면 밥그릇보다 조금 작은 수준의 크기인 건 참고하길 바란다.(한 손으로 들기에는 부담스러운 크기임)
그리고 먼지가 진짜 많으니까 전시하거나 사용하기 전에 한 번 닦는 게 좋을 것 같음.....

낄 게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던 아크릴스탠드. 그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다.
사진 드럽게 못 찍어서 일러 기울어져 보이고 난리도 아닌데 홀로그램도 영롱하고 실물 진짜 예쁨 ㅎ......
이번 일러 좋아한다면 전시용으로 강추한다. 개인적으로 머그컵이랑 같이 만족도 투탑이었음.

공식 일러 기반 아크릴스탠드와 비교샷. 크기도 크고 발색도 좋은데 진짜 이번 일러 자체가 잘 나오긴 했어.....
방랑자의 공식 일러 표정이 모 근미래 배경 씹덕겜에 등장하는 인생 망한 미소년의 기본 일러 정도로 안면기예스러운지라(...) 비교적 평범한 표정인 콜라보 일러가 더 돋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음.

포카는 알하이탐 건져서 만족은 했음. 근데 공정과 보관이 개판인 건지 리딤 카드는 앞면에 은박 자국이 선명하고 종이 포카들도 찍힘 등의 하자가 좀 심했다.
교환 가능하면 여캐들은 교환하고 싶은데 그나마 먹힐 것 같은 나히다가 앞면에 찍힌 자국이 너무 심해서 불가능할 것 같음......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알하이탐도 앞면 좀 찍혀 있다......

무지성으로 구매하긴 했지만 텀블러는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프린팅만 박아둔 게 아무리 봐도 머그컵하고 가격 책정 뒤바뀐 거 같고 프린팅도 ㅈㄴ 허접한 건 아니지만 올라온 사진 보니 훼손되기 좀 쉬워보였음......
언젠간 사용하긴 할텐데 그게 언제가 될 진..... 모르겠다..... 일단 새 것 냄새부터 빼야할 듯;
이제부터는 인게임 템들 올려봄.

대부분은 당연하게도 날개를 우선 노렸겠지만 나는 솔직히 가구가 더 갖고 싶었음.
기본적인 구조가 수메르 노점 장식 복붙이긴 하지만 세부적인 장식은 방냥이 장식이나 커피 관련 물품 등으로 차별되게 꾸며놔서 콜라보 관련으로 꽤 신경쓴 게 느껴진다.
진짜 실물 굿즈나 인게임 장식이나 방냥이 캐리 오짐 너무 귀여워.....^q^......

날개는 키워놓은 캐릭터들 중에서 어울리는 건 이 정도였다.
클레 스킨과 다이루크 스킨과는 거의 찰떡 수준으로 어울리고 아를은 부색 때문에 좀 어울리는 정도?.....
엠버, 샤를로트, 슈브르즈하고도 꽤 어울렸지만 안 키운 캐릭들임.....
지역색이 너무 세서 향연의 날개마냥 두루두루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붉은 날개 선택지가 생겼다는 건 긍정적으로 볼 만한 것 같다.나타 날개 외형이 내가 보기엔 망한 것도 크고

어르신 5성 스킨에 스킨에 딱 맞는 날개에 궤적에....... 은근 받아갈 건 다 받아가는 듯......
 
방랑자가 최애캐인 입장에서 굿즈든 일러든 잘 뽑혀나왔기에 결과적으로는 만족했지만 다음에는 제발 배달만으로 끝낼 수 있는 콜라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젠 일러만 내놓지 말고 스킨도 좀 줬으면...... 왜 공식이 티배깅을 시전하는 거냐고.......ㅇ<-<.......
일상복 테마 일러보다 의상 디자인도 그렇고 방랑자한테 훨씬 어울리게 잘 뽑혀서 아주 좋은데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라는 게 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