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방랑자 풀돌풀재했다

검은버들 2022. 12. 25. 19:57

이번 무뽑이 내 기준으로는 어느 쪽이 나와도 꽝이 아니어서 결국 저질렀다.
알하이탐 별자리가 유출이 풀릴 수록 별자리를 돌파할 만한 매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컸지만...
고돌파는 노리겠지만 가챠 안 풀리면 알하이탐 첫 픽업 때 풀돌하는 건 포기할 것 같다.
여튼 무뽑이 어느 쪽으로 나와도 꽝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자제해야겠음...
아마 이토는 다음 복각 때 무뽑 괜찮게 나오면 마저 뽑아서 풀재해주지 싶다.
그리고 가챠 정말 잘 나와서 다음엔 평균회귀 ㅈㄴ 씨게 당할 것 같아서 좀 두렵다...끔찍했던 아야토 5픽뚫

5성 풀돌은 성인 남캐만 해 주리라 마음먹었지만 정작 첫 풀돌풀재는 잼민이인게 묘하게 느껴진다...
근데 디자인 바뀌고 설정까지 거진 다 풀리고 나니 잼민이 체형 최애캐는 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푹 빠졌다.(원래 잼민이 체형 최애캐는 카즈하였음)
정석적인 미소년인 외형과 그에 반하는 퇴폐적이고 삐딱한 캐릭터성, 원래도 고양이상이었지만 메인퀘로 쐐기를 박은 고양이 이미지, 보면 볼수록 상쾌한 색감으로 하늘하늘하게 잘 바뀐 의상... 체형만 빼면 맘에 드는 요소들을 꾹꾹 눌러 담아놓음 하....
뻘소리인데 메인퀘와 설정에 불교 관련 요소가 가득한 걸 보면 바뀐 의상, 특히 상의의 모티브는 모 서유기 컨셉 만화의 성질 더러운 땡중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아야토 때부터 느낀 거지만 얘들은 정말 펄럭이는 옷자락에 진심인 것 같다.
아야토는 좀 오버센스라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얘는 그런 느낌도 안 듬....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맘에 드는 구석이라고는 단 한 군데도 없는 높으신 이나즈마 번개녀들 잘 패는 것도 합격점이었다.
설정상 좋은 감정이 생길 리가 없는 입장이니 당연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