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가드 아바타

로아 스샷 업로드가 정말 오랜만인지라 스샷이 좀 많다.
역대급으로 떨어져버린 의욕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ㅈㄴ게 얻기 힘들었던 압타였다.
바리에이션이 두 종류라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생각보다 컸던 어깨 갑주의 존재감에 두 번 놀랐다.
어깨 갑주가 엄청 구린 것은 아닌데 이 겜 남캐 어깨가 클래스 불문하고 예사 어깨가 아닌지라.....
근데 갑주 없는 버전은 허리춤의 단검 패용같은 디테일도 같이 사라져버려서 굉장히 밋밋했기 때문에 그냥 있는 쪽으로 받음. 갑주 색을 원본보다 어둡게 염색해서 존재감을 좀 눌러주니까 조금 보기 편해졌다.
전체적인 느낌은... 프리스트 압타의 라이트한 버전같음. 외형 잘 뽑힌 판타지풍 의상이고 갑주가 무식하게 큰 무기와 오히려 외형 시너지를 내서 잘 입고 있다. 스샷에서는 안 보이지만 바지 핏도 매끈하게 잘 빠졌다.
확실히 여태 패스 압타 외형들 생각하면 이 쪽이 패스 압타로 들어갔어야하는 게 맞아...... 그런데 여캐 외형 보면 빼도박도 못하게 안식+프리스트 짬뽕의 느낌인지라 컨셉이 너무 겹쳐서 기각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유치원 압타를 패스로 집어넣은 게 잘한 짓이라는 건 아니지만....(아직도 까지 않은 채 창고에 처박아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