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입덕부정기 끝에 최애캐가 바뀌었고 그에 따라 게임에 대한 열정에도, 현실의 취미에도 영향을 끼친 버전이었다. 과금액도 ㅈㄴ 늘은 것 같지만 신경쓰면 지는 것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은 외모 하나만으로는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하기도 한 듯.
그가 어떤 평가를 받든, 짱깨새끼들에게 미움을 받든 나에겐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게 됐을 정도로 큰 영향을 줬고 매우 사랑하게 된 캐릭터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타오르는 감정이 영원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 감정이 다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함께 할 생각이다.
여튼 수메르는 나에게 있어 봄과 같은 나날이었는데... 과연 그런 나날이 다시 오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