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고 지겨웠던 기다림의 끝

첫 픽업 때 종탄을 더 떠안는 게 리스크여서 라슬 풀재는 3재에서 멈춰버렸고..... 돌아오면 꼭 풀재해주리라 마음먹었는데.....
그 이후로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 동안 참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지만 어쨌든 공작님 풀재까지 완료했고 결국 의도한 팟을 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무뽑 짝 잘 붙은 김에 푸리나도 풀재 달림.
픽뚫이 좀 상상도 못하게 나긴 했는데 마루, 아모스는 대체 뭐냐고 어쨌든 둘 다 남는 무기 없이 깔끔하게 풀재함.
이미 여러 번 얘기했지만 이제 이파가 5성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내 캐릭풀에 5.x 버전 5성 신캐가 들어올 일은 없을 것이다.....

이로써 최애캐 및 성인 남캐(끔찍한 백출 제외)들, 푸리나 모두 풀돌풀재 완료했다.
사실 푸리나까지 풀재할 필요는 없었지만 성능으로나 여러 캐릭 굴리는 재미로나 기여한 바가 많아서 포상 느낌으로 풀재함.
요새 겜이 마시실베 원툴에 병신같은 이벤트까지 뜨니까 푸리나도 퇴물이라며 억까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던데 그렇게 떠드는 놈들 중 푸6 써본 새끼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https://youtu.be/hzuMGkVfnpc

라슬 깡딜팟 니니안느 노도핑 원턴킬 영상.
3재일때는 e 지속시간 끝날 때까지 피가 미묘하게 남아서 도저히 불가능했는데 드디어 가능해졌다.
모든 캐릭이 풀돌인 돈지랄의 끝인 팟이지만 낭만은 있으니 만족함 ㅎ.....

그리고 푸리나도 풀재한 김에 4-5일차 갱신해서 이벤 기록 최종적으로 시간 합 4분 아래로 단축함.
역시 존나 X같은 이벤트였다 다신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