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루스 티켓까지 오면 한꺼번에 올리려고 존버 중이었다.
CU택배..... 사정이 있는 거 아닌 이상 자의로는 안 쓸 듯...... 받는 입장에선 GS보다 안 좋아........
여튼 1-2주간 대가리 깨져서 지른 물건들이 많았는데 일부 빼고 거의 만족스러워서 기분 좋다.
이제 당분간은 비공굿 포카를 납득되는 가격에 구하는 거 아닌 이상 뭐가 더 늘어날 일은 없을 것 같다.....더 지르면 보관이 곤란함
이것들을 다 구함으로 인해서 더이상 호요랜드 굿즈존을 포기한 것에 대해 미련 가질 필요가 없어졌음.
티켓은 바인더가 하나밖에 안 남았기도 하고(티켓 굿즈 얼마나 더 생길 지도 모르는데 또 사기 싫었음) 여척 티켓 떠안기 싫어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카일루스만 분철해서 파는 거 보고 당장 집어왔다.
이번 호요랜드 카일루스 일러가 진짜 극락이다..... 또라이 이미지 덜어내고 훈훈한 모습으로 나오니 걍...... ㅈㄴ 좋아.......
선데이, 로빈 남매는 크게 관심있는 캐릭은 아니었지만 얘들도 일러 정말 잘 나왔다.
돈 받고 파는 물건이라 그런지 포카, 티켓 모두 재질 엄청 좋고 인쇄 상태도 최상급이다. 검은색도 굉장히 고급스럽게 느껴짐. 특히 선데이는 배포 포카 못 받아서 아쉬웠는데 구매 포카 퀄이 워낙 좋은지라 아쉬움이 좀 덜어졌다.
한편으론 점괘 카드도 재질이 나쁜 건 아니지만 두께가 좀 얇은 편이었어서 열차겜 포카랑 똑같은 돈 내고 뽑는 물건이면 재질 이렇게 만들어주지 싶더라......
여척은 어딨냐고? 그딴 건 내 사전에 없는 캐릭임 ^^......
진심으로 여척 카드들 버릴까말까 고민 존나 했는데 그것들도 내 돈이랑 시간 든 것들이라 버리진 못하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인더 맨 뒤에 대지까지 대서 일부러 찾아보는 게 아닌 이상 앞뒷면 모두 절대 보일 일 없도록 끼워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배 개꿀이고~~~~
픽시브에서 굉장히 예쁜 일러를 봤었는데 번장에서 비공굿으로 파는 걸 우연히 보고 홀린 듯 집어온 물건들.
포카, 색지, 캔뱃지, 카드택이 세트고 사진은 포카와 색지만 찍었음. 원작자가 만든 굿즈인 건지 픽시브에서 보이는 원작자 표기, 워터마크 등이 없어서 훨씬 보기 좋았다.
누가 짱깨 쪽 굿즈 아니랄까봐 굿즈마다 발색이 다른 환장할 특징이 있지만 캔뱃지 빼고 그렇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음. 인쇄 상태도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했다.
푸리나 우시아 복장이 사기기도 한데 외모와 일러 화풍까지 찰떡이라 보물 발견한 기분이었음.
사진을 드럽게 못 찍어서 초점이 나가서 그런데 실물이 훨씬 예쁘다 진짜......
상리요 카드도 드디어 적절한 가격에 업어와서 올려보는 명조 포카들.
종이 인쇄물이라 그런지 전에 산 물건들보다 인쇄 상태는 좋더라......
투명 포카들은 예전에 공식 포카가 콜라보 포카 아니면 투명 포카밖에 없던 때 구한 건데......
굳이 돈 내고 구할 물건은 아닌 것 같다 확실히........-_-ㅋ
점괘 교환 돌리려고 앉아있을 때 사람들이 포카 정리하는 거 보고 이런 게 필요하겠구나 싶어서 구매한 통.
닉네임 카드는 가로 방향이라 바인더에 꽂아두기 좀 그랬었는데 이 통에 넣어놓으니 뭔가 명함 갑 같은 감성이라..... 맘에 들었어........
임시로 이것저것 넣어놓기 좋았다.지금은 명조 띠부씰이 들어있음
원신 포카만 끼워두고 싶어서 지른 아야카 바인더.
나히다 바인더는 일러 떡하니 박혀있는 것도 표지 재질 종이인 것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비교적 무난하고 예쁘게 나온 표지 디자인에 재질도 튼튼하니까 원래 갖고 있던 바인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르게 되었다.
원래 갖고 있던 바인더는 탑로더에 꽂아둔 티켓에 색지에..... 두께 있는 물건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결국엔 지른 게 잘한 일이었던 것 같다.
속지가 꽤 많이 들어있고(50장 정도라는 것 같음) 양면으로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진 않았다만..... 재질이 튼튼하지 않고 흐물거리는 느낌이 드는 건 좀 아쉬웠다.
그리고 포카를 양면으로 넣을 정도로 많이 모을 일도 없을 것 같아서 한쪽 면에만 넣었다.
알베도 점괘까지 교환받아서 정리한 후 올리는 원신 포카들. 다 모아놓으니 뿌듯하긴 했다.
원래 여캐 점괘들 킹받아서 5성 빼고 안 끼워놓으려고 했는데 통에 넣어놓기만 하는 것도 꼬라지가 좀 웃겨서 그냥 싹 다 끼워놓았다.
남캐 점괘는 소, 리니 빼고 다 모았고 여캐 점괘 중복은 덤으로 주면서 숫자 줄이려고 노력했는데도 여캐가 반절 가까이 차지하는 건 걍 어이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과반수 아닌 거에서 선방했다고 봐야할지......
그리고 푸리나는 첫 여캐 풀돌+덱 기여도 등의 공이 있어서 방랑자급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만 결국 다시 데려왔다.....
여캐한테는 과분한 돈 주고 다시 데려왔으니까 팔려간 거 원망하진 말아줘.......
P.S. 교환 다 끝난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슈브르즈 점괘 중운하고 바꿔가신 분 그렇게 살지 마세요.......
중운 점괘 끄트머리 코팅 벗겨지려고 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꼴에 덤이랍시고 주신 건(베넷) 한쪽 모서리 코팅 다 벗겨지려고 하는 것도 진짜 불쾌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덤이랍시고 떠넘기신 건 이미 있는 거고 4성 상호 교환이라 더 피곤해지기 싫어서 아무 말 안 하고 넘어갔는데 상호 교환이면 최소한 상태가 비슷한 걸 주십쇼 다음부터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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